주식·금값 동반 하락, 안전자산 금 대신 돈이 향한 곳은?

느린참새65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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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금값이 오르던 익숙한 흐름이 최근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2026년 10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올해 고점에서 28% 넘게 밀렸고, 국내외 주가지수도 함께 하락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까지 약세인 이유는 무엇일까.

국제 금 현물은 10월 23일 장중 온스당 3975.23달러까지 떨어졌다. 40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7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 장중 5586달러까지 올랐던 가격은 이번 주 저가 매수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4030달러대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4000달러 안팎에서 출렁였다.

한국거래소 금시장 가격도 최근 1g당 17만원 선을 겨우 웃돌았다. 10월 초 종가 18만3480원보다 7% 넘게 낮은 수준이다.

주식시장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이달 초 종가 기준 7000선을 넘겼다가 5000대로 내려왔고, 나스닥은 10월 초 2만6871.60에서 26일 2만6169.38로 하락했다. 이처럼 주식과 금이 함께 밀린 배경으로는 금리 부담이 거론된다.

금은 보유해도 이자나 배당이 없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오르면 국채·예금처럼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보다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우려가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증시 급락 때 손실을 줄이거나 추가 증거금을 마련하려고 금을 팔 수 있다는 점도 동반 하락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투자자금은 현금성 상품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 달간 자금이 가장 많이 순유입된 ETF는 파킹형 상품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유입액은 2조4328억원이었다.

변동성이 커지자 금이나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보다 단기금리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며 자금을 대기시키려는 수요가 부각된 것이다.

AI 요약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금값이 오르던 익숙한 흐름이 최근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2026년 10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올해 고점에서 28% 넘게 밀렸고, 국내외 주가지수도 함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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