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10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최형우를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1차전에서 벤치를 지킨 42세 베테랑 타자를 구자욱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넣어 타선의 무게를 보탰다.
삼성은 전날 1-5로 패했고 안타도 2개에 그쳤다.
0-5로 뒤진 5회말 2사 2루에서 김영웅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정규시즌 18홈런 106타점을 올린 최형우를 투입한 배경에는 1차전의 빈공을 만회하려는 타선 강화가 있었다.
최형우의 선발 기용은 좌익수 수비 부담을 감수한 선택이기도 했다.
구자욱은 왼쪽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3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1차전에도 수비가 어려워 지명타자 자리를 맡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차전에서 수비 실수가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최형우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최형우는 2차전을 앞두고 외야 수비 훈련을 하며 출전에 대비했다.
좌익수 경험은 많지 않았다.
최형우는 2026년 정규시즌 좌익수로 6경기 43이닝을 뛰었고, 2025년에는 5경기 29이닝을 소화했다.
박 감독은 최형우의 경험과 준비 상황을 고려하면서 공격력 극대화를 우선했다.
삼성의 타순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순이었다.
김성윤이 빠지면서 박승규가 2번으로 올라갔고,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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