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비리 게이밍(BLG)이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카르민 코프(KC)를 꺾고 2승 1패조에 올랐다.
BLG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1승 1패조 경기에서 36분 만에 승리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경기는 서포터 ‘온’ 러원쥔의 플레이에 따라 흐름이 달라졌다.
온은 초중반 무리한 시야 장악과 부시 확인으로 BLG가 골드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치게 했다.
그러나 막판 한타에서 KC 원거리 딜러 칼리스트 앙리엔베르에게 정교한 그랩을 적중시켰고, BLG는 결정적인 교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BLG는 대회 첫 경기에서 LEC 2번 시드 모비스타 코이(MKOI)에 패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LPL 결승전에서 애니원스 레전드(AL)에 져 2번 시드로 출전한 뒤 당한 첫 패배였다.
BLG는 이후 팀 리퀴드와 KC를 차례로 꺾으며 2승 1패를 만들었다.
KC는 글로벌 골드에서 뒤진 상황에서도 드래곤 3스택을 쌓아 후반을 노렸다.
하지만 여섯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강타 싸움에 패해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지 못했고, 이어진 내셔 남작 한타에서도 밀려 넥서스를 내줬다.
앞서 첫 경기에서 AL을 꺾었던 KC는 라이온 게이밍과 BLG에 연달아 패해 1승 2패조로 내려갔다.
3라운드 종료 뒤 확정된 4라운드 대진에서 BLG의 상대는 같은 LPL 소속 탑 e스포츠(TES)다.
두 팀은 2승 1패조에서 8강 진출을 놓고 3판 2선승제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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