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는 삼성이 10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선제점을 내준 삼성은 곧바로 역전했고, 이 승리로 5전 3선승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다음 3차전은 광주 원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그는 9월 30일 한화전에서 2루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라인업에 복귀했다. 정규시즌에는 114경기 타율 0.371,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OPS 1.039를 기록해 타격왕에 올랐다.

구자욱은 2차전에서 다리에 불편함이 남아 있다고 밝혔지만, 타격에는 문제가 없고 최근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1이던 3회 말 2사 2루에서 KIA 선발 아담 올러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적시타를 만들었다. 박승규가 홈을 밟아 삼성이 앞서갔고,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까지 더해져 삼성은 3회에 4점을 냈다.
구자욱은 5회 말 2사 1루에서도 구원 투수 이의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어 디아즈의 몸에 맞는 공과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삼성은 추가점을 얻었다. 적시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 흐름에 두 차례 힘을 보탠 셈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원태인이 임시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을 받은 원태인은 단기전에서는 기존 역할만 고집하지 않겠다며 불펜 투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8-3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소 선발 루틴과 다른 준비를 거쳐 팀이 맡긴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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