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24·삼성생명)이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해 올해 10번째 우승과 50연승을 기록한 뒤, 코리아오픈 출전 여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먼저 휴식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두 대회를 마친 뒤 10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몸 상태가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아 걱정했지만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덴마크오픈 결승 3게임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끼면서도 우승했고, 25일 프랑스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덴마크오픈 코트가 미끄러웠고 슬라이딩이 이어지면서 바닥에 땀이 많이 묻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코트를 닦으려 했지만 심판이 허용하지 않아 곤란했다고 했다. 아킬레스건에 불편함은 있었지만 다친 것 같지는 않아 경기를 이어갔으며, 프랑스오픈에서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올해 안세영은 67경기에서 66승 1패를 기록해 승률 98.5%를 올렸다.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패한 뒤에는 연승을 50경기까지 늘렸다. 그는 승리의 기쁨이 크지만 다음 경기와 대회가 이어져 하루가 지나면 결과를 잊으려 한다며, 우승을 충분히 기뻐할 겨를이 없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코리아오픈은 11월 3일 여수에서 개막한다. 안세영은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준결승과 결승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다만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휴식 후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출전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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