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이택근 단장과 이동욱 감독 체제의 첫 코칭스태프 개편에서 허문회 전 감독과 박승민 한화 투수코치를 영입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허문회는 1군 코치진에, 박승민은 2군 감독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허문회에게는 이동욱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나 타격 부문 총괄 보직이 거론됐다.
그는 2019년 10월 롯데와 3년 계약을 맺고 2020시즌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첫해 팀은 7위에 올랐다.
2021년 5월 구단과 선수단 운영 방향을 둘러싼 이견 속에 물러났고, 당시 2군 감독이던 래리 서튼이 1군 사령탑을 맡았다.
영입이 이뤄지면 허문회는 롯데를 떠난 지 5년여 만에 감독이 아닌 코치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부산공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1994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1~2002년에는 롯데 선수로 뛰었다.
은퇴 뒤에는 LG와 상무, 넥센 등에서 타격코치를 맡았다.
박승민은 현역 시절 박준수라는 이름으로 뛰었다.
2006년 현대에서 3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고, 통산 264경기에서 17승 18패, 44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3.13을 남겼다.
2014년 넥센에서 불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KT와 한화를 거쳤다.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 때 투수코치를 맡았고, 올해는 한화 1군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박승민의 2군 감독 선임은 이택근의 선수 육성 구상과 맞물린다.
이택근은 단장 선임 발표 뒤 선수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육성 시스템을 강조했다.
2군 감독을 핵심 보직으로 보고 지도자 경험과 신뢰 관계를 고려한 인선으로 풀이됐다.
세 사람은 2014년 넥센에서 한 팀으로 지냈다. 이택근은 선수, 허문회는 타격코치, 박승민은 불펜코치였다.
이택근과 박승민은 현대에서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이번 롯데 개편에서는 허문회의 1군 코치진 합류와 박승민의 2군 지휘가 각각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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