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전 한화 이글스 단장이 2027시즌 LG 트윈스 투수코치로 합류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계약서에 서명한 단계는 아니며, 합의대로 진행되면 프런트 책임자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는 현장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염경엽 감독과 LG에서 다시 일하게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넥센에서 2015~2016년, SK에서 2019년 투수코치와 감독으로 함께했다.
손혁이 코치로 일한 시기의 팀 평균자책점은 넥센이 2015년 4.91(리그 6위), 2016년 4.96(4위)이었다.
SK는 2018년 4.67, 2019년 3.48로 두 시즌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앞선 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LG에서의 재회로 이어지는 셈이다.
손혁은 선수 시절 LG·KIA·두산에서 우완 투수로 뛰었다.
은퇴 후 해설위원과 투수코치를 거쳐 키움 감독을 맡았고, 2022년 한화에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합류한 뒤 단장직을 수행했다.
한화에서는 약 4년간 전력 구성을 책임졌다.
한화는 2025년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손혁은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외국인 투수진 구성 등 전력 보강 과정에 관여했다.
그러나 2026시즌 한화는 정규리그 9위로 마쳤고, 손혁은 김경문 감독과 함께 계약 연장 없이 팀을 떠났다.
2027시즌부터는 단장이 아닌 LG 투수코치로 현장에 복귀해 투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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