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와 젠지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인빅터스 게이밍(iG)에 패해 1승 2패로 밀렸다.
경기는 10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렸다.
먼저 경기를 치른 DK는 모비스타 코이(MKOI)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는 접전을 이어가다 38분께 대규모 교전에서 스매쉬 신금재가 카이사로 상대 다섯 명을 모두 처치하며 대회 첫 펜타킬을 기록했다.
DK는 그 기세를 이어 39분 만에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쇼메이커 허수가 신드라로 활약했고, 팀은 약 25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앞서 G2 e스포츠와 T1도 꺾은 DK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연승을 거뒀다.
롤드컵 8강 진출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젠지는 라이온(LYON)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따내 2-1 역전승을 거뒀다.
라이온은 1세트에서 20분에 바론을 기습적으로 사냥해 주도권을 잡았다.
젠지는 2세트에서 기인 김기인의 암베사를 앞세워 교전에서 우위를 잡았고, 19분 무렵 5000골드 이상 앞선 뒤 바론과 드래곤 영혼까지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카밀을 선택한 김기인이 교전에 합류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젠지 역시 3전 전승으로 8강행을 확정했다.
한화생명은 iG의 초반 공세에 밀린 뒤 주요 교전에서도 손해를 보며 패했다.
1라운드에서 톱 e스포츠를 꺾었던 한화생명은 젠지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해 1승 2패가 됐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3승을 먼저 거둔 팀이 8강에 오르고 3패 팀은 탈락하는 방식이다.
한화생명이 8강에 진출하려면 남은 두 차례의 3전 2선승제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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