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뒤에서 대기한다. 삼성은 2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꺾어 시리즈를 1승 1패로 만들었고, 선발은 최원태로 정했다. 원태인은 2차전에서 5점 차 리드 상황에 등판해 1이닝을 막았다.
박진만 감독은 2차전에서 원태인을 구원으로 쓰지 않으면 3차전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했지만, 결국 마운드에 올렸다. 1차전에서는 삼성 타선이 2안타에 그쳐 원태인이 나설 기회가 없었다. 삼성은 전거근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김재윤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어 마무리 역할을 맡을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포츠조선은 원태인의 3차전 기용을 두고, 삼성이 그를 사실상 마무리로 활용하려는 구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도는 최원태가 나서는 3차전에서 삼성이 이기더라도 큰 점수 차 승리가 아니라면 원태인이 마무리를 위해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원태인은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뒷문을 맡는 선택지가 된다.
반대로 삼성이 3차전을 내주고 원태인이 등판하지 않는다면, 위기에서 팀을 구하기 위해 4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거론됐다. 박 감독은 4차전 선발을 3차전 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보도는 원태인의 준비 부담을 고려해 3일 쉰 페덱을 4차전 선발로 기용하고 원태인을 계속 불펜에 두는 방안도 가능성으로 제시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전 원태인이 출전 선수 명단에 든 사실을 알고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