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한 팀들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KT 롤스터는 곽보성과 이승민을 재계약으로 붙잡았고, 농심 레드포스는 김혁규를 영입한 것으로 보도됐다.
올 시즌 5위로 마친 KT는 계약 만료를 앞둔 ‘비디디’ 곽보성, ‘퍼펙트’ 이승민과 각각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했다. 두 선수는 KT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두는 데 기여한 핵심 전력이다. KT는 올해 대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두 선수와 내년과 내후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국민일보는 농심이 ‘데프트’ 김혁규(30)를 영입한 것으로 전했다. 보도 시점인 2026년 10월 28일 기준 김혁규는 다음 달 전역할 예정이었다. 그는 2024시즌 활동을 마친 뒤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대를 떠났으며, 복귀하면 약 2년 만에 프로 리그에서 뛰게 된다. 국민일보는 정상급 프로게이머가 전역 후 프로 무대로 돌아오는 첫 사례라고 전했다. 김혁규는 2022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신드롬의 주인공으로도 꼽힌다.
한진 브리온은 올 시즌 선수단 전원과 재계약했다. 반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하위권 팀들은 기존 선수 여러 명과 결별하고 로스터를 바꿀 것으로 전망됐다. LoL 팀과 선수의 계약은 월드 챔피언십이 끝나는 11월 중순 만료되며, 이적 시장도 이때 본격적으로 열린다. 시즌을 일찍 마친 팀들이 시장 개장 전에 영입 후보를 추리고 핵심 선수와 재계약을 추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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