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허문회 전 감독을 코칭스태프로 다시 영입하고, 박승민 한화 투수코치를 2군 감독으로 내정할 예정이다.
2026년 10월 27일 보도된 인선으로,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 체제에서 진행되는 첫 코칭스태프 개편이다.
허문회는 이동욱 감독을 보좌하며 수석코치나 타격 부문 총괄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10월 롯데와 3년 계약을 맺고 2020시즌부터 사령탑을 맡았지만 첫해 7위에 머물렀다.
2021년 5월 구단과 선수단 운영 방향을 둘러싼 이견 속에 물러났고, 당시 2군을 이끌던 래리 서튼이 1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허문회가 롯데에 돌아오면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5년여 만의 복귀다.
허문회는 부산공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1994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1∼2002년 롯데 선수로 뛰었으며, 은퇴 후 LG·상무·넥센에서 타격코치를 맡았다.
2019년에는 키움 수석코치로 활동했고 롯데를 떠난 뒤에도 개인 타격 지도를 이어갔다.
올해 미국에서 송성문과 이정후의 타격 훈련을 도운 이력도 있다.
박승민은 2006년 현대에서 38세이브,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64경기 17승 18패 44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3.13이다.
2014년 넥센에서 불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KT와 한화를 거쳤다.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 당시 투수코치로 일했으며, 올해는 한화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이택근 단장은 선수의 성장 단계에 맞춘 육성 시스템을 강조했고, 2군 감독 자리를 핵심 보직으로 봤다고 보도됐다.
이택근과 박승민은 현대에서 함께했고, 2014년 넥센에서도 한 팀에 몸담았다.
그해 넥센 한국시리즈 출장 명단에는 선수 이택근과 코치 허문회·박승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선이 이뤄지면 세 사람은 롯데에서 단장과 코칭스태프로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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