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월드시리즈 중계 화면에서 포수 뒤편 맨 앞줄에 앉은 에이미 윌리엄스가 자주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밀워키 팬들이 ‘프런트 로 에이미’라고 부르는 그는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서 팀 경기를 지켜봐 왔다.
윌리엄스는 2007년 5월부터 밀워키의 모든 경기 진행 상황을 챙긴 열성 팬이다.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날에는 TV나 라디오로 경기를 따라간다. 경기장에서는 스코어북에 타석 결과와 경기 흐름을 적으며 응원한다. 포수 뒤쪽 좌석은 투수의 투구와 포수의 포구 장면을 중계할 때 관중석도 화면에 담기는 위치여서, 기록지를 쓰는 그의 모습이 반복해서 시청자들에게 보였다.

그의 옷차림도 관심을 모았다. 목선이 깊게 파인 옷을 입고 관람하는 모습이 알려졌으며, 스포티비뉴스는 그가 LA 다저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때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월드시리즈 중계에 등장한 파란 옷의 여성이 누구인지 묻거나 강렬한 인상을 언급하는 글도 엑스에 올라왔다.
밀워키가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1982년 이후 44년 만이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해 준우승했고, 구단은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윌리엄스가 경기를 챙기기 시작한 2007년 5월 이후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탬파베이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다.
스포티비뉴스 보도 당시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간) 탬파베이 홈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10-1로 이겨 3연승을 기록했고, 우승까지 1승을 남겨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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