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2026년 10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1로 졌다.
지난 시즌 K리그1 2위로 2003년 이후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나선 대전은 이 경기에서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1승 1무 1패, 승점 4로 동아시아 지역 9위에 자리했다.
대전은 전반부터 공세를 폈다. 전반 4분 주앙 빅토르가 돌파한 뒤 연결한 공을 디오고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고마쓰 렌은 전반 15분 측면에서 온 컷백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막았다.
전반 45분에는 역습에 나선 정재희의 슈팅이 고베 골키퍼 곤다 슈이치에게 걸렸다.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전은 후반 20분 김준범과 정재희를 빼고 엄원상과 루빅손을 투입했다.
루빅손은 교체 직후 김문환의 크로스에 발을 뻗었지만 공에 닿지 않았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8분 고베의 골로 갈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고마쓰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문 구석에 넣었다.
대전은 후반 39분 주민규, 43분 박병찬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교토 상가를 1-0으로 꺾고 상하이 하이강과 1-1로 비긴 대전은 고베전에서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고베는 대전을 꺾고 3연승, 승점 9를 기록해 동아시아 지역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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