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동부 그룹 3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맞붙는다. 경기는 10월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메르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패한 포항은 14위에 자리했고, 가시마는 2승 1무로 6위다.
포항은 홈에서 베이징 궈안에 1-3으로 졌고,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에서도 0-2로 패했다. K리그1 경기를 포함한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1승이다. 가시마는 지난 두 시즌 J1리그 정상에 오른 팀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가시마의 공수 조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구체적인 공격·수비 전략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포항도 가시마전을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했다고 설명하며, 준비한 내용은 경기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의 조직력을 경계하는 동시에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니시야 켄토에게 메르카리 스타디움은 개인적인 이력이 있는 곳이다. 사간 도스 소속이던 2024시즌 이곳에서 J리그1 데뷔전을 치렀고, 당시 사간 도스는 가시마에 0-3으로 졌다. 니시야는 경기장 시설이 J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좋고 경기장 분위기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번에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용기 있게 뛰겠다고 밝혔다.
니시야는 J리그의 경기 템포가 빠르다고 짚으면서도 포항의 간결한 플레이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 시즌 감바 오사카와 치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2연전에서 모두 패한 뒤 일본 팀을 다시 상대한다. 니시야는 가시마전이 쉽지 않은 승부가 되겠지만 포항에도 기회가 있다며 승리를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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