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CC를 96-87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개막전에서 고양 소노에 패한 뒤 이어진 연승이다. SK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를 지켰고, KCC는 6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48-50으로 뒤진 SK는 3쿼터 속공으로 흐름을 바꿨다.
59-59 동점에서 종료 3분 45초 전부터 2분 18초 동안 12점을 몰아넣고 KCC를 무득점으로 묶어 71-59로 앞섰다.
SK는 3쿼터에 속공으로만 14점을 올렸고, KCC가 후반에 범한 턴오버는 9개였다.
75-61로 3쿼터를 마친 뒤 4쿼터 초반 10점을 연속으로 내줘 75-71까지 쫓겼지만, 아이재아 힉스가 덩크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막았다.
힉스는 18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재현은 15점, 김형빈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보탰고, 안영준도 18점을 올렸다.
오재현은 2쿼터 초반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8점을 몰아넣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을 버틴 뒤 경기 중 조정을 잘 이행했고, 후반에는 수비와 공격이 함께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승리 뒤에는 에디 다니엘의 부상 우려가 남았다.
다니엘은 3쿼터 도중 교체 신호를 보냈고, 전 감독은 허벅지가 좋지 않은 것 같다며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병원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밝힌 전 감독은 김낙현도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SK는 11월 1일 서울 삼성과 시즌 첫 S-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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