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곰 8,800마리 살처분 논란, 왜 대안까지 거론되나

나른한오후88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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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곰 습격으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자 당국이 2026년에 곰 8,800마리를 살처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6년 10월 27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논란의 핵심은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와 취약종인 아시아흑곰을 대규모로 제거하는 데 따른 우려가 맞서는 데 있다.

피해 규모는 작지 않다.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곰 습격은 230건 발생해 13명이 숨졌고, 이어 2026년 4월부터 8월까지도 6명이 사망했다.

일본 당국은 앞서 아시아흑곰 1만2,000마리와 불곰 2,000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이번 8,800마리 계획은 이런 인명 피해에 대응하려는 조치지만, 보도는 북미나 다른 국가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 살상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려가 큰 이유는 아시아흑곰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개체 수는 약 6만 마리로 추정되며, 일본은 이 종의 중요한 서식지다.

따라서 일본에서 포획·살처분이 확대될 경우 지역 개체군에 미칠 영향도 쟁점이 된다.

비살상 대안으로는 산림에 견과류를 심어 먹이를 회복시키고, 드론으로 곰을 감시하거나 퇴치하는 방법이 제안됐다.

기계 늑대 설치와 곰을 쫓는 데 특화된 개를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곰이 민가로 내려오는 배경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먹이 부족,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따른 산림 축소, 농촌 인구 감소로 완충 지대가 줄어든 점이 제시됐다.

살처분만으로 대응할지, 곰이 마을에 접근하는 조건까지 함께 줄일지가 논쟁의 한 축이다.

AI 요약
일본에서 곰 습격으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자 당국이 2026년에 곰 8,800마리를 살처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6년 10월 27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논란의 핵심은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요구와 취약종인 아시아흑곰을 대규모로 제거하는 데 따른 우려가 맞서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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