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짜 광고 확산, 일반인 체험 후기는 어떻게 조작됐나

구르는초코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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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실제 소비자의 경험담처럼 보이는 광고가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가짜 영상으로 확인됐다.

과거 가짜 의사 광고로 문제가 됐던 AI 조작이 일반인의 체험담으로 번지면서, 광고 속 극적인 신체 변화가 실제 후기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월까지 9개월간 유튜브 광고를 분석해 찾아낸 AI 조작 광고는 420건이다.

그중 가장 많은 171건은 신체 변화를 과장한 사례였다.

한 영상에서는 배가 나온 남성이 마사지 벨트를 착용한 뒤 근육질 몸매로 바뀌고, “3주 만에 바지 38에서 32로 줄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이 허리 사이즈 변화도 AI로 만든 가짜였다.

성장판이 닫힌 성인이 키 크는 약을 먹고 6cm 자랐다는 광고 역시 조작 영상으로 확인됐다.

AI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키와 몸무게 등 겉모습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따라서 광고에 나온 전후 모습은 실제 사용 뒤의 변화처럼 보이더라도 조작된 이미지일 수 있다.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 AI연구원 최병호 교수는 제작 비용이 낮아지고 기술이 대중화돼 누구나 AI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작이 전문가나 전문 장비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유튜브의 AI 가짜 의사 광고가 문제가 되자 정부는 지난해 말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보도 시점까지 제도 도입은 미뤄져 있었다.

유튜브는 한국소비자원이 요청하면 해당 영상을 신속히 삭제한다고 했으나, 스스로 조작 영상을 찾아 차단할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AI 요약
유튜브에서 실제 소비자의 경험담처럼 보이는 광고가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가짜 영상으로 확인됐다. 과거 가짜 의사 광고로 문제가 됐던 AI 조작이 일반인의 체험담으로 번지면서, 광고 속 극적인 신체 변화가 실제 후기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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