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주환원 규모에 관심 집중…발표는 언제?

퇴근한도토리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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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보도 당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는 하루 간격으로 예정돼 있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익을 얼마나 거뒀는지뿐 아니라 번 돈을 주주에게 어떻게 돌려줄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두 회사의 대책이 코스피 상승세를 다시 이끌 수 있을지가 시장의 질문이었다.

주가 상승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체감은 엇갈린다. 한 증권사가 고객 상황을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가운데 손실을 본 비중은 4분의 3, 수익을 낸 비중은 4분의 1이었다. 분위기가 좋았던 넉 달 전, 이른바 ‘3백만 닉스’를 기대하던 때 매수한 사람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투자자의 약 30%는 주가가 200만 원을 넘었을 때 샀고, 70%를 기준으로 봐도 매입 가격은 136만 원이었다. 27일 종가 134만 원을 고려하면 최근 반등만으로 만족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있다.

거론된 환원 방식은 현금 배당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가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남은 주주의 지분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향후 몇 년간의 매입 규모를 미리 공개하고,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사들이는 방안도 언급됐다. 구체적인 규모와 실행 기준이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주주환원 계획의 예측 가능성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80조 원, SK하이닉스 40조 원 등 두 회사가 합쳐 120조 원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는 확정된 계획이 아니라 시장의 예측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은 미국 빅테크 기업이 순잉여현금흐름의 70~90% 가까이를 주주환원에 쓰는 반면 한국 상장기업은 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주가 상승폭에도 주주환원 기대가 반영됐다는 보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대책이 나오면 실망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주주환원 논란 자체가 국내 금융시장에서 보기 드문 일인 만큼, 두 회사의 발표에 따라 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AI 요약
10월 27일 보도 당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는 하루 간격으로 예정돼 있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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