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의 밈 관련 발언이 중국에서 논란이 되자 현지 기업들이 광고 협력 중단에 나섰고,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음바페 관련 경기 중계와 광고를 내렸다.
다만 샤오훙수의 홍보물 정리는 이미 끝난 계약을 새로 해지한 조치와는 달랐다.
음바페는 10월 26일 프랑스 매체 인터뷰에서 자신의 얼굴을 중국 독재자의 얼굴에 합성한 인터넷 밈을 가장 웃긴 것으로 꼽으며 친구들과 게임할 때 자주 쓴다고 말했다.
인터뷰 영상에서 마오쩌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이미지가 마오쩌둥 합성물로 받아들여지면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중국인의 감정을 해쳤다는 비판이 확산했다.
음바페의 얼굴은 이전부터 권위주의 통치자나 군인의 모습에 합성된 밈에 활용돼 왔다.
마오쩌둥 합성 이미지도 발언 전부터 유통됐지만, 음바페가 인터뷰에서 이를 직접 언급한 뒤 논란이 커졌다.
멍뉴와 둥펑음료를 비롯해 음료 브랜드 부수이라, 밀크그라운드, 치즈 제조업체 먀오커란둬 등이 음바페와의 협력 중단을 발표했다.
CCTV는 26일부터 음바페 관련 경기 중계를 중단하고 출연 광고도 내렸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언행은 중국 사회 각계의 공동 배척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훙수는 음바페 관련 홍보물을 철거하겠다고 밝혔지만, 음바페와의 콘텐츠 협력 계약은 2024년 12월 31일 이미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플랫폼의 조치는 진행 중인 계약을 해지한 기업들의 발표와 구별된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