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자신의 거취를 논의한 회의를 마치고 훈련장을 떠났다고 BBC가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 경질 발표는 없었으며, 보도는 캐릭이 물러날 경우를 전제로 후임 후보들을 거론했다.
BBC에 따르면 에디 하우와 율리안 나겔스만은 맨유의 후보 명단 상위권에 올라 있다.
두 감독은 구단의 관심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인 하우는 캐릭이 경질될 경우 맨유 지휘봉을 맡는 데 열려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하우와 나겔스만, 안토니오 콘테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감독으로 언급됐다.
우나이 에메리도 구단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애스턴 빌라와 계약돼 있어 선임 과정이 복잡할 수 있다.
맨유가 소속팀이 없는 감독들에게 접근하려는 배경으로는 계약 문제를 덜 수 있다는 점이 거론됐다.
캐릭은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뒤 임시 감독을 맡아 중위권이던 맨유를 리그 3위로 끌어올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후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지만, 정식 부임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에 그쳤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갈등설, 본머스전 선발 제외 논란도 이어졌고, 맨유는 본머스에 0-3으로 패했다.
다만 캐릭의 경질이나 후임 감독 선임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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