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026년 10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령 출장과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당시 나이는 42세 10개월 11일이었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됐다.
최형우는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수비에 나서며 먼저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웠고, 종전 기록인 이호준의 41세 8개월 13일을 넘어섰다.
이호준은 2017년 10월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배경에는 삼성의 타선 구성 변화가 있었다.
주전 좌익수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비와 주루가 어려워지면서 1차전에는 지명타자로 나섰고, 최형우는 대타로 대기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이 1차전에서 2안타에 그쳤고 최형우에게 대타 기회도 오지 않자, 삼성은 2차전에서 그를 외야수로 기용했다.
최형우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아담 올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안타 기록도 세웠다.
최형우의 직전 포스트시즌 출전은 KIA 소속이던 202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였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 나선 것은 2015년 한국시리즈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에는 5경기에서 21타수 2안타, 타율 0.095를 기록했다.
2026년 정규시즌에는 137경기에서 타율 0.301, 18홈런, 106타점, 출루율 0.387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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