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감소한 제주, 축제 홍보 대책은 왜 항공좌석 문제와 엇갈렸나

신난식빵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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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관광 비수기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기존 축제와 행사를 묶어 홍보하는 캠페인입니다. 하지만 겨울 국내선 운항편은 지난해보다도 줄어들 예정이어서, 관광객을 끌어올 계획과 제주에 들어올 좌석을 확보하는 문제 사이에 간극이 드러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25일부터 2027년 3월 27일까지 제주공항 국내선은 주 2,948편 운항합니다. 직전 하계보다 118편, 지난해 동계보다 90편 적습니다. 주 118편 감소분을 189석 항공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3,186석이 줄어드는 규모입니다.

반면 국제선은 주 486편으로 지난해 동계보다 137편 늘었습니다.

관광객 통계에서도 내국인 시장의 부진이 확인됩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10월 26일 기준 잠정 집계에서 이달 방문객은 102만 8,87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했습니다. 내국인은 12.3% 줄었고 외국인은 8.6% 늘었습니다.

올해 1~9월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 카드 지출액도 1조 5,311억 원으로 4.8% 감소했습니다.

제주도는 10월 26일 민생경제상황실 회의에서 ‘더 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제시했습니다. 기관별 관광·문화·체육행사와 지역축제를 묶어 2026년 연말부터 2027년 3월까지 홍보하고, 이달 말 제주야 페스타와 11월 로맨틱 제주 안트레 페스티벌, 12월 함덕·표선 해변의 비치 크리스마스 등을 연계한다는 구상입니다.

원도심 관광 프로그램, 소비 인센티브, 도외 청년의 한 달 살이 숙박비 지원도 추진합니다. 체류와 소비를 늘리려는 사업이지만, 캠페인으로 추가 유치할 관광객 수나 지역상권 매출 목표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줄어든 국내선 운항편을 회복할 구체적인 후속 조치도 이번 대책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AI 요약
제주가 관광 비수기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기존 축제와 행사를 묶어 홍보하는 캠페인입니다. 하지만 겨울 국내선 운항편은 지난해보다도 줄어들 예정이어서, 관광객을 끌어올 계획과 제주에 들어올 좌석을 확보하는 문제 사이에 간극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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