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875보 걷기와 인지 기능 연구, 1만보를 못 채워도 차이가 있었나

웃는초코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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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보를 채우지 않아도 걷는 양이 많을수록 인지 기능 검사 점수가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평균 8875보를 걷는 집단은 약 5108보를 걷는 집단보다 여러 인지 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다만 연구가 확인한 것은 걷기와 인지 기능 사이의 연관성이지, 걷기가 뇌 기능을 직접 향상시킨다는 인과관계는 아니다.

연구진은 18~93세 성인 3093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핏비트 등 웨어러블 기기로 걸음 수를 기록했고, 연구진은 의료 기록에서 혈압도 확인했다. 평균 걸음 수에 따라 나눈 세 집단은 저활동군 5108보, 중간 활동군 8875보, 고활동군 1만4161보였다.

참가자들은 컴퓨터 검사로 과제에 집중하는 능력, 방해 요소를 걸러내는 능력, 충동을 억제하고 장기적으로 유리한 선택을 하는 자기통제력 등을 평가받았다. 다른 사람의 표정과 감정을 읽는 능력도 검사 항목에 포함됐다.

걸음 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주의력·집중력·자기통제력 검사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고, 1만4000보 이상 걷는 집단뿐 아니라 8000보대 집단에서도 긍정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걸음 수가 1000보 늘 때마다 인지 기능 점수가 높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

연구진은 신체 활동으로 뇌 혈류가 달라져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과정이 관련됐을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걸음 수가 많은 집단에서 혈압이 유의미하게 낮지는 않았다. 식습관·수면·비만 등 다른 생활 요인이 결과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어, 특정 걸음 수만으로 인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AI 요약
하루 1만보를 채우지 않아도 걷는 양이 많을수록 인지 기능 검사 점수가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평균 8875보를 걷는 집단은 약 5108보를 걷는 집단보다 여러 인지 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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