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반도체주와 수급은 어떻게 움직였나

산책하는귤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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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일 오전 5700선을 되찾고 장중 4%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고, 지수가 빠르게 상승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7.03포인트(4.52%) 오른 5716.50을 기록했다. 5658.6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5737.61까지 상승했다.

전날에는 외국인이 695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가 1.46% 내린 5469.47에 마감했지만, 이날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하루 만에 5700선을 회복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오전 10시13분쯤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05% 오른 893.02를 기록하고,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져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이 제도는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시장 전체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와는 다르며,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지난 21일에도 발동됐다.

상승 배경에는 미국 기술주 강세가 있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82%, 나스닥은 0.83%, S&P500은 0.70%, 다우지수는 0.28% 상승했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 관련 서류 제출 소식도 AI 관련 투자심리를 개선한 요인으로 거론됐다.

다만 AI 기업의 대규모 투자 비용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었다.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046억원, 기관은 306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44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496억원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5.16% 오른 22만4000원, SK하이닉스는 7.22% 상승한 136만7000원에 거래됐으며, SK하이닉스는 장중 138만1000원까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23%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92개로 하락 종목 188개보다 많았다.

코스닥도 오전 10시57분 전 거래일보다 31.21포인트(4.29%) 오른 758.4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11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81억원 매수 우위였다.

심텍이 11.56%, 에코프로가 9.90%, 에코프로비엠이 8.59% 오르는 등 상승 종목은 1295개로 하락 종목 365개를 웃돌았다.

AI 요약
코스피가 27일 오전 5700선을 되찾고 장중 4%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고, 지수가 빠르게 상승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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