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은 이혼 뒤 자신의 명의가 전 남편의 132억 원대 사기 혐의에 이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KBS2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당시의 충격과 고소에 이르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정가은은 25세 때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뒤 서울에서 홈쇼핑 모델로 활동했고, 30대 초반 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에서 그는 당시 일이 많았지만 바쁜 일정에 치여 자신의 생활이 없었고, 행복지수도 낮았다고 회상했다.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으며 2018년 이혼했다.
정가은은 이혼하고 1~2년이 지난 뒤 전 남편이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범행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남편은 정가은의 명의와 인지도를 이용해 660여 차례에 걸쳐 약 132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정가은은 전 남편에게 사기죄 전력이 있었지만 이를 숨긴 채 결혼했다는 사실도 결혼 뒤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정가은은 이혼 뒤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채 딸을 홀로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 남편은 사기 혐의가 드러난 뒤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2024년 유튜브에서 자신은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딸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