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의 밈 관련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낀 중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라리가는 27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은 음바페 개인의 자격으로 나온 것이며 리그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리가와 소속 구단을 대표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은 음바페의 얼굴을 중국의 독재자와 합성한 밈을 두고 그가 재미있다고 말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불거졌다. 밈 속 인물은 마오쩌둥으로 해석됐고, 중국에서 반발이 일었다. 음바페와 협업해 온 동펑과 멍니우는 협력 종료를 발표했다.

라리가는 서로 다른 문화권 사이의 존중과 공존, 화합을 스페인 축구의 기본 가치로 제시했다. 중국과 중국의 기관·국민을 존중하며, 매주 라리가를 시청하는 수백만 팬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성명에서 수백만 팬은 중국 팬으로 한정되지 않았다.
테바스 회장도 이번 일로 불쾌감을 느낀 중국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중국의 기관과 국민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 간 이해와 존중을 높이기 위해 구단 및 선수들과 협력하고,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리가는 구단 및 선수들과 함께 인식 제고와 소통을 위한 프로토콜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토콜은 중국 파트너와 관련 기관들과 진행 중인 상황 해결 노력에 보탬이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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