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지원 효과 논쟁, 쿠폰 이후 이용자는 왜 줄었나

작은식빵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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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정부가 내년도 상생배달앱 지원 예산안에 1240억원을 편성하고 일부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쿠폰 지원으로 거래가 늘었지만 혜택이 줄어든 뒤 이용자가 감소해, 지원을 지속적인 이용으로 연결할 방법이 과제로 남았다.

지난해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는 650억원이 마련됐다. 소비자 외식비와 입점 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앱 이용을 늘리려는 취지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0일부터 9월 24일까지 공공배달앱 결제액은 3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1% 증가했다.

다만 사업 예산이 소진된 뒤에는 이용 열기가 이어지지 않았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서 땡겨요·먹깨비·배달특급 등 주요 공공배달앱의 올해 9월 이용자는 쿠폰 지급으로 이용이 급증했던 지난해 10월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업계는 할인 혜택이 줄자 소비자가 배달 품질과 주문 편의성, 입점 매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민간 앱으로 이동한 것으로 본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먹깨비 대표는 쿠폰 지원의 잔존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공배달앱 자체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의 개편 필요성은 10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1240억원을 편성하고, 수수료 2% 미만 공공배달앱 등을 포함한 12개 플랫폼 가운데 일부를 골라 지원을 집중할 구상이다. 이는 2% 미만 수수료 앱만을 대상으로 확정했다는 뜻은 아니다.

소비자 재방문을 위한 포인트 적립, 우수 입점업체 유치 인센티브, 앱·결제 편의성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시장성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세부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쿠폰으로 늘어난 주문을 플랫폼 자체 경쟁력과 어떻게 구분할지, 전국 단위 앱과 지역 앱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지도 남은 쟁점이다.

할인으로 첫 주문을 유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매장 확보와 주문 편의성까지 개선해야 이용자가 계속 선택할 이유가 생긴다는 것이 지원 효과 논쟁의 핵심이다.

AI 요약
정부가 내년도 상생배달앱 지원 예산안에 1240억원을 편성하고 일부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쿠폰 지원으로 거래가 늘었지만 혜택이 줄어든 뒤 이용자가 감소해, 지원을 지속적인 이용으로 연결할 방법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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