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사망 증가 통계 재검토: ‘60% 급증’은 위험 악화를 뜻할까?

잠많은토끼76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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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임신·출산 과정에서 사망한 여성은 33명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9월 22일 발표한 통계에서 출생아 10만 명당 모성사망자 수는 13.0명으로, 전년의 10.1명보다 28.8% 높았다.

일부 보도는 이를 ‘1년 새 60% 증가’라고 전했지만, 그 수치는 전체 모성사망이 아니라 직접 산과적 사망만 따져 17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난 건수를 비교한 것이다.

출생아 수 변화를 반영한 전체 모성사망비와는 기준이 다르다.

이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연간 모성사망이 50명 미만으로 드문 사건이기 때문이다.

사망자가 10명 늘거나 줄어도 비율은 크게 출렁일 수 있다.

분석 글은 2012~2025년 출생아 약 469만 명, 산모 사망 469명을 바탕으로 위험이 일정했다고 가정했다.

이때 사망비는 출생아 10만 명당 10.0명이며, 2025년 출생아 25만 4000명에 적용하면 기대 사망자는 25명이다.

실제 33명은 그보다 8명 많다.

이 차이가 우연만으로도 생길 수 있는지 보려고, 매년 실제 출생아 수에 같은 사망 확률을 적용한 가상 세계 10만 개를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2025년의 사망비 13.0은 위험이 변하지 않은 경우에도 나올 수 있는 범위에 들었다.

절반이 넘는 가상 세계에서 14년 중 적어도 한 해는 13.0 이상이었고, 90%에서는 14년 중 한 번 이상 전년 대비 28.8%를 넘는 상승이 나타났다.

따라서 한 해의 상승만으로 위험이 구조적으로 커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그렇다고 지역 분만 인프라나 의료 접근성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글은 한 해 통계의 등락보다 사망 사례를 개별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들었다.

영국은 1952년부터 모성사망을 건별로 조사해 진료 과정을 다학제적으로 평가하고, 사망률은 3년치를 묶어 신뢰구간과 함께 제시한다.

핵심은 숫자의 변화만으로 원인을 결론짓기보다, 각 사례에서 무엇이 달랐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는지 살피는 데 있다.

AI 요약
2025년 임신·출산 과정에서 사망한 여성은 33명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9월 22일 발표한 통계에서 출생아 10만 명당 모성사망자 수는 13.0명으로, 전년의 10.1명보다 28.8%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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