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쳤다.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의 3회말, 그의 투런포로 삼성은 4-1로 앞섰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디아즈는 2-1로 역전한 뒤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첫 타석에서는 초구를 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번에는 KIA 선발 아담 올러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시속 151㎞ 공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타구를 우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0.3㎞, 비거리는 121m로 기록됐다.

이 홈런은 디아즈뿐 아니라 삼성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디아즈는 2025시즌 50홈런과 158타점을 올렸지만, 2026년 정규시즌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고도 홈런 26개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10월 9경기에서는 24타수 9안타, 타율 0.375를 기록했으나 홈런은 한 개였다.
삼성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안타 두 개에 그치며 KIA에 1-5로 졌다. 5전 3승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디아즈의 홈런으로 점수를 벌린 시점에 삼성은 반격을 시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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