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공연 중 소란을 피운 관객에게 직접 경고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은 지난 25일 열린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무대에서 촬영됐으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공연하던 송가인은 객석의 소란으로 무대 흐름이 깨지자 먼저 말로 상황을 풀어보려 했다.
송가인은 “아버님, 기분 좋은 건 알겠는데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말했고, “가인이가 예뻐도 조금 진정하시라”며 사투리와 농담을 섞어 관객을 달랬다.
그러나 만취한 관객은 욕설을 섞어 말하고 옷과 휴대전화를 던지는가 하면,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라며 소란을 이어갔다.
송가인은 “퇴장 조치다”, “앉으라!”고 경고했지만 난동이 멈추지 않자 “가만히 있어!
철장에 묶어불기 전에 가만히 있어잉”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상황이 잠잠해진 뒤에는 “어딜 가든지 이런 사람이 한 명씩 있다.
기분이 좋아서 그러니 그냥 두자”며 미소를 보여 관객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에 댓글을 남긴 송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 아저씨가 앞에서 욕을 섞어서 하고, 핸드폰 던지고 옷 던지고...
너무 신경 쓰였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유연하게 달래다가 소란이 이어지자 제지 수위를 높인 것이다.
영상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평소 성격이 좋기로 알려진 송가인이 화를 낼 정도였다며 응원을 보냈고, 공연장 관객 매너를 지적하는 반응도 나왔다.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우승했다.
보도 시점인 10월 27일 기준으로 이달 12일 데뷔 14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