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10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최형우를 5번 좌익수로 선발 기용한다.
박진만 감독은 1차전에서 타선이 2안타에 그친 뒤, 경험 많은 최형우가 공격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판단해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밝혔다.
최형우의 선발 출전은 수비 위치 조정과 맞물렸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최형우가 좌익수를 맡는다.
만 42세로 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최형우는 올 시즌 좌익수로 6경기 43이닝을 소화했다.
박 감독은 최형우가 수비에서도 저평가받을 선수가 아니라며 준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선발 타순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최형우(좌익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순이다.
최형우가 들어오면서 1차전 우익수 김성윤은 빠지고, 좌익수였던 박승규가 우익수로 이동했다.
박 감독은 2번 타순에서 흐름이 끊겼고 현재 타격 컨디션을 고려해 박승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2차전 상대 선발 아담 올러는 7월 28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1이닝 7피안타 8실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당시처럼 초반부터 득점 기회를 만들길 기대했다.
1차전에서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KIA 좌완 이의리를 공략하는 일도 삼성 좌타 중심 타선의 과제로 언급했다.
마운드 운용에서는 2차전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긴 이닝보다 5이닝이라도 최소 실점으로 막는 투구를 주문했다.
박 감독은 선발 투수 원태인을 플레이오프에서 불펜 대기시키며, 앞서고 있을 때 투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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