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미·김경아·오나미·조승희가 유튜브 채널 ‘계그우먼들’에 출연해 KBS ‘개그콘서트’ 시절 개그우먼 사이에도 있었던 서열 문화를 이야기했다. 10월 25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들은 신인 시절 겪은 일과 악습이 달라진 계기를 전했다.
오나미는 신인 때 코너가 없으면 회의실에서 밥을 마음대로 시켜 먹지 못해 미리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화장실 변기에서 삼각김밥과 요구르트를 먹고, 벽 사이에 쭈그려 앉아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경미는 윤형빈과 사귄 지 3~4년쯤 지나 결혼을 생각하던 때, 남자친구가 선배들에게 집합을 당해 뒷짐을 지고 서 있는 모습을 보는 일이 괴롭고 싫었다고 했다. 김경아도 남편 권재관이 무서운 선배 앞에서 손을 올리며 움츠러드는 모습을 본 기억을 전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윤형빈은 MT에서 정경미가 머리를 맞았던 일을 꺼냈고, 정경미는 이미 했던 이야기라며 제지했다.
출연자들은 18기 강주희 선배 때부터 악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봤다. 자신보다 세 살 어린 강주희가 늘 존칭을 썼고, 강유미와 안영미도 후배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며 선배들의 배려가 분위기 변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