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68로 꺾고 2026~2027시즌 개막 8연승을 완성했다.
10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은 전반 막판 리드를 내줬지만, 3쿼터에 다시 흐름을 가져오고 4쿼터 추격도 막아냈다.
시즌 전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어 약체로 평가받았던 팀이 새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의 지휘 아래 거둔 기록이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1쿼터를 21-14로 앞섰고 2쿼터 초반에는 26-16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케베 알루마와 샘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워 34-34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케렘 칸터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지만, 한국가스공사가 라건아의 3점슛과 벨란겔의 득점을 보태며 전반을 39-38로 앞선 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칸터의 득점, 크리스 맥컬러의 3점슛으로 43-39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맥컬러의 덩크슛과 구탕의 득점, 한호빈·이규태의 연속 3점슛으로 53-41까지 벌렸다.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점수를 좁혔지만 삼성은 59-4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상대가 60-64까지 따라붙었으나, 이규태와 이근휘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한호빈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최종 점수 76-68을 만들었다.
칸터는 팀 최다인 23점을 넣었고, 한호빈과 이규태도 각각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알루마가 25점 11리바운드, 벨란겔이 22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삼성은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앞서 같은 기록을 세운 팀은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와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으로, 삼성은 KBL 역사상 세 번째로 개막 8연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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