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진은 고가의 시계도 집에 보관하기보다 물이나 흠집을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차는 편이라고 밝혔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에서 이용주·양태오·페니워치와 시계 이야기를 나누며, 시계를 대하는 기준과 달라진 취향을 설명했다.
첫 시계에 관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때 미키마우스 시계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는 카시오 전자시계가 흔했다고 회상했고, 성인이 된 뒤에는 부모님에게 까르띠에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했다. 자기 돈으로 산 시계는 그 까르띠에를 처분하고 돈을 보태 마련한 불가리 잠수 시계였다.
2000년대 전후 불가리가 유행하던 때 샀지만, 그 시계는 지금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바로 정리하는 편이라며, 오래 간직하면서 가치를 따지는 취향은 아니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크고 터프한 시계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가볍고 편안한 제품을 선호한다. 컬렉터용 시계는 선물로 받아도 실제로 찰 일이 없다는 이유로 사양한다고 했다.
옷차림은 차려 입기보다 캐주얼한 쪽을 좋아하고, 연기에서는 조지 클루니의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실용성은 시계를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요리 프로그램을 할 때 시계를 찬 채 설거지하고 물에 담그기도 하며, 흠집이 생길까 아끼기보다 편하게 차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했다. 운동할 때는 가벼운 불가리 알루미늄 시계를 차고 등산한다.
스마트워치는 착용하거나 구매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급히 확인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에게는 유용할 수 있지만, 자신은 그런 필요를 느낀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없다고 하면서도, 시계만큼은 실제로 자주 차고 다닐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