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은 첫 발롱도르를 받은 날 병원에 입원 중인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시상식 당일 아침 케인에게 직접 전화해 큰 무대를 앞둔 제자를 격려했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선수가 남자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시상식 뒤 인터뷰에서 케인이 콤파니 감독과 나눈 통화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감독의 건강 상태가 나아진 것 같다고 전하면서, 자신의 수상이 콤파니 감독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상 소감에서도 콤파니 감독의 훈련 방식과 꾸준한 독려가 자신을 선수뿐 아니라 사람과 리더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2군 훈련을 지켜보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앞서 일부 훈련과 기자회견에 불참한 그는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상태는 안정적이며, 아론 댕크스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훈련과 경기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의 감독상 후보였던 콤파니 감독은 입원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시상식 무대에서는 티에리 앙리도 그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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