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월급 구간은 200만~300만원 미만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0월 2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임금근로자 2237만3000명 가운데 29.0%가 이 구간에 속했다.
구간별로는 300만~400만원 미만이 22.8%, 500만원 이상이 17.6%, 400만~500만원 미만이 11.5%였다.
100만원 미만은 9.8%, 100만~200만원 미만은 9.3%였다.
300만원 미만 구간을 합치면 48.1%로, 나머지인 300만원 이상은 절반을 조금 넘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0만~300만원 미만 구간의 비중은 1.6%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300만~400만원 미만은 0.4%포인트, 400만~500만원 미만은 0.3%포인트 상승했다.
500만원 이상 구간도 전년 동기 16.3%에서 17.6%로 커졌다.
업종에 따라서는 200만~300만원 미만 구간의 비중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에서 45.7%로 가장 높았다.
협회·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39.1%, 부동산업은 38.6%, 도매·소매업은 33.6%, 숙박·음식점업은 32.4%였다.
반대로 500만원 이상 비중은 금융·보험업이 40.5%로 가장 높았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37.5%, 정보통신업은 35.8%였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의 49.9%가 200만~300만원 미만을 받았다.
단순노무종사자는 35.1%, 서비스 종사자는 33.9%, 판매 종사자는 33.8%가 이 구간에 속했다.
관리자는 500만원 이상 비중이 82.0%였다.
이 조사는 임금 구간별 근로자 비중을 보여주는 통계로, 개인의 임금 상승이나 물가를 반영한 구매력 변화를 직접 나타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