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인 케인은 2026년 10월 2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시각으로는 27일 열린 행사다.
잉글랜드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며, 케인은 잉글랜드 출신 역대 다섯 번째 수상자가 됐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올해 70회째를 맞았다.
전통적인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를 벗어나 런던에서 시상식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 수상자는 세계 기자단 100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케인은 2025~2026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공식전 65경기에 나서 73골을 넣었다.
한 해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도 받았다.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킬리안 음바페가 2위, 라민 야말이 3위에 올랐고 리오넬 메시는 5위를 기록했다.
야말은 21세 이하 최고 선수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를 3년 연속 수상했다.
케인의 성장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기 전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이후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해 손흥민과 8시즌 동안 47골을 합작했다.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긴 뒤에도 득점력을 이어갔으며, 2024년 발롱도르 순위 10위에서 이번 대회 정상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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