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패신저는 5인승 좌석과 넉넉한 적재공간을 함께 갖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이다.
시승 모델은 1열 2석, 2열 3석으로 구성된 2-3-0 방식이다.
2열에 세 사람이 앉으면서도 짐을 실을 공간을 넓게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실내 공간의 기반은 2,995mm 휠베이스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330ℓ이며 2열 시트를 접어 활용하면 최대 2,310ℓ까지 늘어난다.
2열에는 리클라이닝과 폴드 앤 다이브 기능이 있어 탑승 인원과 짐의 크기에 따라 공간을 바꿔 쓸 수 있다.
다만 2열 세 좌석이 나란히 놓인 구성인 만큼 독립 좌석을 원하는 가족이라면 좌석 배치가 맞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승하차 편의도 공간 설계의 한 부분이다.
낮은 바닥 구조로 2열 스텝 높이를 399mm까지 낮췄고, 슬라이딩 도어의 개방 폭은 약 775mm다.
B필라에는 어시스트 핸들이 적용됐다.
좁은 주차 공간에서 문을 크게 열지 않아도 되고, 어린이나 고령자도 타고 내리기 편하도록 한 구성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71.2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120kW, 최대토크 250Nm의 전기모터를 갖췄다.
복합 전비는 4.5km/kWh,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58km다.
350kW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안내 기준으로 제시된다.
실제 주행거리는 탑승 인원과 짐, 기온, 주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는 충전 계획이 필요하다.
PV5는 승객용 패신저 외에도 화물용 카고와 샤시캡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기아의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바탕으로 여러 목적의 차체 구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넓은 적재공간과 승하차 편의가 필요한 가족이나 도심 업무용 수요에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장거리 주행 비중이 크다면 358km의 복합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여건을 함께 따져야 한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