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25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포트휴런의 맥모런 플레이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래퍼 니키 미나즈의 외모를 언급했다.
트럼프가 일어나 달라고 하자 미나즈는 자리에서 일어나 청중에게 손을 흔들었다.
트럼프는 미나즈를 향해 “정말 멋진 엉덩이를 봤다. 니키 미나즈”라고 말한 뒤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다.
일어나 봐라. 못 알아볼 수가 없다”고 했다. 미나즈가 무대에 오른 뒤가 아니라, 이 발언에 이어 자리에서 일어난 것이다.
미나즈가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도 트럼프는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며 사람들이 왜 미나즈를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미나즈는 미시간주 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로저스와 주지사 후보 존 제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
무대에서 두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에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고, 트럼프와 함께하는 것은 매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집회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나즈는 지난 1년간 트럼프 대통령 측과 함께 활동해 왔다고 밝히며 공개 지지를 이어 왔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앞서 공화당 소속 존 허스테드 상원의원의 체격을 거론한 데 이어 나왔다.
트럼프는 이달 초 허스테드가 대학 시절 미식축구 선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의 몸을 살펴봤다며 엉덩이와 손 등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언론에서 다뤄지자 스포츠와 관련된 맥락이 무시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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