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 내부 화면 파손 제보로 논란을 빚었다.
호주의 한 구매자는 제품을 받은 지 6시간 만에, 20번도 채 접지 않은 상태에서 기기를 펼치다 화면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됐고, 매장 전시 제품의 손상 사진도 온라인에 올라왔다.
힌지 결함 의혹은 파손 위치와 분해 분석을 근거로 제기됐다.
아이픽스잇의 분석은 중앙 힌지 부품이 얇고 홈이 파인 구조라는 점, 내부 케이블이 지나는 구간과 힌지 레일 모서리에 힘이 몰릴 가능성을 지적했다.
기기를 펼칠 때 걸리는 느낌이나 소리가 난 뒤 화면이 손상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다만 이 분석만으로 파손 원인이 설계 결함이라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
수리비 부담은 크다.
보증 제외 내부 화면 수리비는 164만9,000원, 외부 화면은 55만9,000원이며, 애플케어 플러스는 2년 기준 54만9,000원으로 소개됐다.
내부 패널은 손상되지 않고 표면 커버 레이어만 손상된 경우 교체 비용이 7만9,000원 수준이라는 설명도 있다.
애플 대응을 두고는 보도가 엇갈렸다.
한 보도는 애플이 26일(현지시간) 일부 제품에서 내부 화면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무상 교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른 보도는 본사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현장에서는 무상 교환 사례와 무상 수리 거부 사례가 모두 있었다고 보도했다.
파손 원인과 일괄 리콜 여부는 명확히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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