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서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탐사 지침서와 보고서로 완성한 공포 미스터리

집이최고야20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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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서의 소설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은 역사 유적지에서 실종된 사람들을 구출하는 국가기관과 탐사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이브에서 2026년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며, 한 서평에 따르면 499쪽 분량에 가격은 2만2000원이다.

제목은 한국사 연구서를 떠올리게 하지만, 작품의 중심은 이상현상이 벌어지는 장소에 들어가 생존자와 실종자를 찾는 탐사다.

소설은 일반적인 서술형 문장만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탐사 지침서와 사건 보고서, 녹취록, 공문서, 메신저 대화가 이야기를 이루고 탐사원들이 문서에 남긴 메모도 등장한다.

독자는 기록을 따라 각 장소의 규칙과 이상 개체의 행동을 파악한다.

작품 속 연구원은 현장에 들어가는 탐사팀과 탐사 자료를 살피는 연구팀, 탐사팀을 지원하는 관리팀으로 구성된다.

탐사원은 정보를 수집하고 실종자를 구출한다. 탐사 장비는 보디캠과 소형 카메라로 제한되며 현대 문물은 가져갈 수 없다.

장소마다 이상 개체에 대응하는 방식도 달라, 요구를 들어야 하는 경우와 무시해야 살아남는 경우가 지침서에 적힌다.

원영궁과 지하리 4호분 등 탐사 장소는 모두 가상의 공간이다.

다만 사도세자와 단종, 개로왕 같은 역사 인물이나 병자호란, 경신대기근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이 사건에 얽힌다.

서예나는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탐사 1팀에 들어가고, 지태성·지태오 형제와 신지율 등 탐사원들이 구조 임무를 수행한다.

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에게 변화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검은 나무’의 위협으로 이어진다.

기록물을 읽으며 장소의 규칙을 알아가는 구성에 한국사적 모티프와 재난 서사가 결합한다.

참고 자료

AI 요약
최인서의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은 역사 유적지에서 벌어지는 이상현상과 실종자 구조를 다룬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이다. 탐사 지침서와 보고서 등 문서 형식에 한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탐사 장소를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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