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은 해리 케인이 27일 영국 런던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을 수상했고, 손흥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축하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킬리안 음바페와 라민 야말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잉글랜드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며, 역대 다섯 번째다.
케인은 2025~2026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51경기에 나서 61골을 넣었다. 리그 득점왕에 3시즌 연속 올랐고, 팀의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 포칼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 6골을 기록했으며,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발롱도르 트로피를 든 케인의 사진을 게시하고 ‘GOAT’라는 표현으로 축하를 건넸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대 최고를 뜻하는 스포츠계의 찬사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함께 뛴 동료이자 가까운 친구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고, 케인은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약 8년간 함께 뛰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리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을 넘어섰고, 2020~2021시즌에는 한 시즌에 14골을 함께 만들어 단일 시즌 기록도 남겼다. 합작골에 대한 기여는 손흥민이 24골·23도움, 케인이 23골·24도움으로 나뉘었다.
두 선수는 각자 다른 리그에서 뛰게 된 뒤에도 서로를 응원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5년 5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축하를 전했다. 케인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옮길 당시 새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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