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소방공무원은 출동이 없을 때 업무 강도가 낮고 처우는 좋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오면서 근무 여건을 둘러싼 논쟁이 번졌다.
작성자는 야간 근무 중 충분히 쉬고 연봉도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용자들은 출동 전에는 화재 규모와 건물 내부 위험을 알기 어렵고, 훈련이나 다른 업무 중에도 요청이 오면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소방차량마다 역할이 다른 만큼 출동 횟수만으로 업무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5~2024년 위험직무 순직자는 35명으로, 화재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조 6명, 생활안전 5명, 항공 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위험직무가 아닌 업무로 사망한 일반 순직자는 86명이었다.
이 가운데 암이 28명, 자살이 27명, 심뇌혈관질환이 21명이었다.
위험직무 순직은 생명과 신체에 큰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재해로 숨진 경우를 뜻한다.
위험직무 순직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9년으로 9명이었다.
그해 독도 인근에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청 헬기가 추락해 탑승 중이던 구급대원 5명이 숨졌다.
같은 10년간 자살자는 순직 인정 여부와 관계없이 134명으로 집계됐다.
공상 승인자는 10년간 9014명이다.
연간 승인자는 2015년 409명에서 2024년 1445명으로 늘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1000명을 넘었다.
유형별로는 구급 활동 중 부상한 경우가 1975명, 화재 현장 부상이 1788명이었다.
교대근무와 장비 점검, 행정업무 등 일상 업무 중 다친 사례도 1195명이었다.
공상 승인 수치는 공무상 재해로 인정된 사례를 집계한 것으로 실제 부상자 전체를 뜻하지는 않는다.
온라인 글이 올라오기 전인 10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방 예산을 ‘재정 빨대’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뒤에도 인건비 등 관련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구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추 지사는 논란이 커지자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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