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추락 70대 운전자 구조, 위치 모르는 신고에서 어떤 단서로 찾았나

배고픈라떼40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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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저수지에 빠진 차량에 갇힌 70대 운전자가 경찰과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사실이 27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9시쯤 112에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A씨는 “사람 살려달라. 차 채로 물에 빠졌다. 물이 차오른다”고 신고했지만, 자신의 정확한 위치는 설명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말한 ‘백마고지 근처’라는 지명과 주변에 곤포 사일리지가 보인다는 설명을 수색 단서로 삼았다. 곤포 사일리지는 볏짚 등을 둥글게 압축해 비닐로 감싼 가축 사료다. 경찰은 순찰차 3대를 투입해 주변을 수색했고, 도로 옆 저수지에서 뒤집힌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의 운전석 쪽은 물에 잠겨 있었고 A씨는 안에 고립돼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철원경찰서 동송지구대 윤진원 순경(현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은 구명조끼를 입고 차량에 접근했다. 조수석 문이 열리지 않자 함께 출동한 최은택 경위가 건넨 비상용 망치로 조수석 창문을 깨고 문을 열었다. A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차량이 흔들려 구조 과정에서 뒤집힐 위험이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안심시키며 기다렸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그를 구조했다.

윤 순경은 처음에는 차량에서 인기척이 없어 놀랐지만, 창문을 깨고 운전자가 무사한 모습을 확인해 안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하게 구조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신고에서 지명과 주변에 보이는 사물이 수색에 쓰였고, 현장에서는 차량이 뒤집힐 위험을 고려해 소방대원들과 구조를 마무리했다.

AI 요약
철원에서 저수지에 빠진 차량에 갇힌 70대 운전자가 경찰과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사실이 27일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9시쯤 112에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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