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한국시간 27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10-1로 꺾었다. 밀워키는 5회에만 8점을 뽑아 원정에서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3연승을 만들었다.
밀워키는 3회초 잭슨 추리오의 안타와 제이크 바우어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연속 적시타를 쳐 먼저 2점을 냈다. 5회에는 2사 뒤 추리오의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옐리치의 볼넷과 콘트레라스의 안타에 이어 브라이스 투랑의 2타점 안타, 개럿 미첼의 적시타, 쿠퍼 프랫과 살 프렐릭의 2루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6점을 보탰다.

탬파베이가 캠 부저를 내리고 콜 술세르를 투입한 뒤에도 밀워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데이비트 해밀튼의 적시타로 타순이 한 바퀴 돌았고, 앞서 선두 타자로 나섰던 추리오가 적시 2루타를 추가해 5회 득점을 8점으로 늘렸다. 밀워키는 홈런 없이 16안타를 쳤다.
추리오는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1·2차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그는 단일 월드시리즈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역대 최연소 선수로 소개됐다. 콘트레라스와 투랑도 각각 5타수 3안타를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로버트 개서가 75구로 6이닝을 책임지며 안타와 볼넷을 각각 하나만 허용했다.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이어진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개서는 포스트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1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9회 세드릭 멀린스와 얀디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앞선 두 차례 홈 경기에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던 밀워키는 세 번째 경기에서 9점 차로 이겼다.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에스티엔은 밀워키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구단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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