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의 싱글 ‘애증(LOVE&HATE)’은 사랑과 미움이 반복되는 세상에서 스스로와 싸우며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롤링스톤코리아는 2026년 4월 3일 이 싱글을 소개하며, 2025년 8월 발매된 EP ‘자몽살구클럽’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곡이라고 전했다. ‘게임 오버?’와 ‘1111’ 두 곡으로 구성됐으며, 한로로가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게임 오버?’는 단 한 번뿐인 삶을 미움과 싸우는 데 낭비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사랑을 통해 끝내 미움에 잠식되지 않겠다는 의지도 곡의 중심에 있다. 제목 뒤의 물음표는 ‘게임 오버’가 과연 진정한 끝인지 되묻는다. 끝을 선언하는 말에 질문을 더해, 끝이라고 여긴 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수록곡 ‘1111’은 사랑과 증오가 한 사람 안에서 함께 일어나는 양가적 감정을 풀어낸다. 후렴의 “사랑하는 것들로부터 난 한 발짝 멀어지고”, “미워하는 것들 속에서 난 한없이 작아지고”라는 가사는 사랑과 미움이 단순히 반대편에 놓인 감정이 아님을 보여준다. 한로로의 공식 SNS에서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싱글 발매에 앞서 2026년 3월 30일 공개됐다. 롤링스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영상 조회 수는 4월 1일 기준 43만 회를 넘었다.
싱글 소개는 두 곡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미움받을 용기와 사랑할 용기를 제시한다. ‘게임 오버?’가 미움에 삶을 내주지 않으려는 결심을 드러낸다면, ‘1111’은 사랑과 미움이 뒤엉킨 내면의 흔들림을 표현한다. 두 곡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애증의 감정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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