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무응답 신고로 뇌졸중 의심자 구조…주소는 어떻게 찾았나

말랑한감자82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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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119 신고 전화에서 희미한 숨소리를 포착한 뒤, 소방과 경찰이 협력해 신고자를 찾아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0월 25일 오후 6시 52분경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됐고, 구급대는 같은 날 오후 7시 21분경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신고자를 발견했다.

접수부터 발견까지 약 29분이 걸렸다.

당시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임동준 소방장은 통화를 유지하던 중 수화기 너머의 희미한 숨소리를 들었다.

신고자는 말을 하지 못해 주소를 알려주기 어려웠다.

임 소방장은 위급한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속 대화를 유도하면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방법을 찾았다.

상황실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휴대전화 번호 조회와 기지국 접속 기록 확인, 마을 이장 연락망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했다.

신고 전화가 끊길 때마다 다시 전화를 걸어 의식 상태를 확인했고, 경찰과 함께 주소를 특정했다.

말소리나 주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통신 기록과 지역 연락망을 병행한 것이다.

구조 당시 63세 신고자는 말투가 어눌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였다.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작은 숨소리를 놓치지 않은 집중력과 관계기관 협력이 구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위급해 말을 하기 어렵더라도 119에 전화한 뒤 통화를 유지하면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AI 요약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119 신고 전화에서 희미한 숨소리를 포착한 뒤, 소방과 경찰이 협력해 신고자를 찾아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0월 25일 오후 6시 52분경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됐고, 구급대는 같은 날 오후 7시 21분경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신고자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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