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26-27시즌 라리가 10경기에서 승점 25점을 얻어 최근 13시즌 가운데 가장 좋은 초반 성적을 냈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같은 승점으로 출발한 시즌은 2023-24시즌뿐이라고 밝혔다.
두 시즌의 성적은 나란히 8승 1무 1패, 8실점이다. 다만 2023-24시즌에는 24골을 넣어 이번 시즌보다 4골 많았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시즌의 좋은 출발을 뒷받침한 요소로 꼽은 것은 탄탄한 수비다. 얀 오블락은 10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리그에서 아틀레티코보다 적게 실점한 팀은 9위 셀타 데 비고뿐이다.

이번 시즌 승점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20-21시즌 같은 시점보다 1점 높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6연승을 달리며 2위에 올랐고, 연승 중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선두 바르셀로나가 직전 엘 클라시코에서 패하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이 됐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전 포지션을 보강했고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없었다.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르텐 히울만,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너선 데이비드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구단이 리그 초반의 배경으로 지목한 수비 지표와 함께, 새 선수들의 빠른 적응도 이번 시즌 선수단 구성의 특징이다.
리그의 상승세와 달리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성적은 1승 1무 1패다. 9~24위로 마치면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아틀레티코는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고 2026년 10월 31일 레반테와 라리가 11라운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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