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26년 10월 27일 장중 4% 넘게 오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10시13분53초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보다 5.05% 오른 893.02를 기록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오른 상태로 1분간 이어질 때 발동한다.
정지 대상은 프로그램매매의 매수호가 효력이며, 5분이 지나면 자동 해제된다.
한국거래소 집계로는 이날 발동 건까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매수를 합쳐 사이드카가 53회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3.46% 오른 5658.65로 출발했고, 오전 10시15분에는 4.21% 오른 5699.93을 나타냈다.
오전 10시20분에는 전 거래일보다 232.49포인트, 4.25% 오른 5701.96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4.15% 상승한 757.36이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전 10시20분 삼성전자는 약 5%, SK하이닉스는 7.5%대 올랐고, 앞서 오전 10시15분에는 SK스퀘어가 11.18%, 삼성전기가 9.66% 상승했다.
오전 10시15분 수급에서는 개인이 70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배경으로는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절차 착수가 꼽혔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증권신고서에는 상반기 매출이 약 1300% 증가하고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줄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AI 서비스의 수익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82% 올랐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