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잭오랜턴은 왜 순무에서 호박으로 바뀌었을까

집이최고야20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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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 열린다.

날짜와 풍습의 뿌리에는 고대 켈트족의 계절 축제 사윈(Samhain)과 기독교의 모든 성인의 날이 함께 얽혀 있다.

켈트족은 11월 1일 무렵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된다고 여겼으며, 축제 전날 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가까워진다고 믿었다.

Halloween이라는 이름도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 전야를 뜻하는 ‘All Hallows' Eve’에서 비롯됐다.

사윈 무렵 악한 존재를 피하려고 음식과 불을 마련하고 동물 가죽이나 괴물 모양의 탈을 썼다는 풍습은 오늘날 유령·마녀 분장과 연결해 설명되곤 한다.

이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는 변장하고 이웃집을 방문하는 문화로 발전했다.

오늘날에는 유령이나 마녀뿐 아니라 슈퍼히어로와 영화 캐릭터 등으로도 분장한다.

현대의 풍습이 고대 의식에서 모두 그대로 이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잭오랜턴(Jack-o'-lantern)은 처음부터 호박으로 만들지 않았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순무나 감자의 속을 파내 얼굴을 새겼다.

19세기 아일랜드 이민자들과 함께 이 풍습이 미국으로 건너간 뒤, 더 크고 구하기 쉬운 호박이 재료로 자리 잡았다.

구두쇠 잭이 악마에게 받은 불씨를 속을 판 순무에 넣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이는 민속 설화다.

아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간식을 받는 풍습에는 중세 유럽의 소울링과 가이징이 연결돼 있다.

소울링은 영혼을 위한 기도를 약속하고 소울 케이크를 받던 풍습이고, 가이징은 변장한 아이들이 노래나 시를 들려준 뒤 음식을 받던 전통이다.

미국에서 트릭 오어 트릿이 퍼지면서 사탕과 개별 포장 과자를 나누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탕 배급이 끝나고 교외 주거 지역에서 아이들이 집집마다 방문하기 쉬워지면서 대중적인 놀이로 발전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할로윈은 켈트족의 사윈 축제와 기독교의 모든 성인의 날 전야가 얽혀 형성된 10월 31일의 기념일이다. 잭오랜턴은 19세기 미국에서 순무 대신 호박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소울링과 가이징은 사탕을 나누는 풍습과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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